2009년 09월 10일
인생 공부하겠다고 공공 서비스까지 뺑이 돌리고 자빠진 무개념.

애초에 언제 어디서 뭔 일이 그리 불거졌는지는 모르겠는데, 무식하다는 말
한마디 나왔다고 그걸 붙잡고서 고소드립을 쳤다는 것부터가 완전 코미디가
따로 없는 노릇인데다, 결국 그 고소드립이 삽질로 귀결되니까 또 시크하게
변명이라고 늘어놓는 멘트가 레알 쩔어주네요, 완전 이글루스 허세킹인 듯!
뭐, 애초에 고소할 때부터 검사지휘 하에 각하될 수도 있다는 것 정도야 충분히 알고 있었습니다. 애초에 고소의 목적은 형사처벌을 위한것이 아니었으니까요. 경찰서에 난생 처음 가서 고소장도 접수해보고 사건 결과도 보고받아 보고,.. 살면서 한 번 쯤 겪어볼 만한 공부였다고 생각합니다 ^^
ㄲㄲㄲㄲ.... 그렇죠, 우린 지금 이 멘트가 이번 고소드립 삽질이 동네방네
광고되려는 것 같으니 뒤늦게 부랴부랴 정신승리법을 시전하는 것인지 그게
아니면 애당초에 정말로 결과를 충분히 알고 있는 상태에서 그 한 번 쯤
겪어볼만한 공부인지 뭔지 해보려고 한 건지는 물론 알 길이 없습죠, 근데
만약 그게 진짜 후자 이유라면, 그건 그것대로 완전 인간 말종 인증 아닌감?

오오_이거슨_인생_대한민국_검사의_고충.jpg
시크토깽이 한 명의 인생 공부를 위해
이른 아침부터 경찰 아저씨는
그렇게 조서를 접수하려 대기했나 보다.
시크토깽이 한 명의 인생 공부를 위해
검찰 공무원들은 경찰에서 들어오는
서류 무더기를 힘겹게 날랐나 보다.
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
머언 먼 고소절차의 뒤안길에서
피곤에 찌든 검사의 책상 위에 선
우리 아비의 주름 같이 생긴 조서여.
시크토깽이의 인생 공부를 시키려고
젊은 검사의 아내와 나어린 자식들이
밤 늦도록 못 오는 가장을 기다렸나 보다.

너희 가운데 세금 한번이라도 내본 사람은 저 자에게 돌을 던져라! 공무의
지연에 따른 비효율화, 거기에 수반되는 제반 비용 일체가 결국은, 여지껏
우리 모두가 고작 인터넷 잉여 한 마리의 교육비를 본의 아니게 나눠 내고
있었다는 얘기? 이건 뭐, 땅그지도 아니고 거지 근성은 제대로 붙어가지고
하여간 누가 저 시크토깽이인지 그지깽깽이인지, 구상권 좀 격하게 때려봐!

ㄲㄲㄲㄲ.... 무개념, 이글루스 허세킹, 인간 말종, 인터넷 잉여, 그리고
그지깽깽이 소리까지 들으셨으니 어딜 봐도 이게 무식하다던가 따위보다
수위가 한두 단계는 높죠? 이 얼마나 모욕적이란 말인가? 그렇다면, 어디
내게도 고소하려면 해보시길! 고소! 고소! 고소! 자, 얼렁, 고소해보라고!

그나저나 좀전에 들어온 얘기로는, 각하될 것을 충분히 알고 있는 상태에서
고소했을 경우는 무고죄의 요건에 해당된다고 하는 것 같던데, 근데 여기서
문제는 그 충분히 알고라는 얘기 나온 게, 다른 누구 아니고 고소한 본인
입이라, 헐, 그렇다면 완전 제대로 자폭? 그야말로 허세 치다 쇠고랑 찰 판?

데꿀멍?
# by | 2009/09/10 19:51 | 트랙백 | 핑백(1) | 덧글(24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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... 모양이다.요즘 사람들 정서에는 '일구이언 이부지자'라는 말이 강하게 와닿지 않는 모양이길래 조금 현대어로 바꿔줬더니만 대뜸 고소하겠단다. 이것 참. 며칠 전에 이런 포스팅 보고 웃었던 기억이 채 지워지기도 전에...하려면 하셔. 나 고소한다던 놈이 한 둘이었나? 아무튼 나만 일방적으로 따라다니면서 욕한 상황이 분명히 아 ... more
저 사람 쉬크하다 못해 싴한 듯요.
자기는 아무한테나 반말하고 막말하고 다니면서 무식하다는 말 한 마디에 고소드립치다니 이건 뭐...-_-;
그저 특정되지 않은 무식하다 한마디에 고소부터 던져놓고 자기의 인생 경험치하고 자빠진거 보니 어처구니가 없더군요. 쉬크하긴 커녕 정신줄을 놓은 듯한 기세랄까.
진짜 레알 허세드립은 뿜ㅇㅆ습니다
허세에 글을 못지우겠고
에라이 정신승리법이다!